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과학, 이야기와 만나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우수 과학 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우리 역사를 빛낸 유물유적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파헤칩니다.
과학적 지혜로 만든 고인돌과 흉내낼 수 없는 비색을 뽐내는 고려청자 등에서 우리 조상의 과학적 지혜에 탄성이 절로 납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깃든 과학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류 독감이나 사스 바이러스는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공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염병을 집중 해부했습니다.
도시를 쓸어 버린 콜레라와 1차 세계대전의 승패를 가른 독감 등 세계사를 뒤바꿔 놓은 미생물의 세계가 소개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적어도 한 종류 이상의 기생충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번식법부터 숙주와 기생충의 살아 남기 위한 밀고 당기기까지 쉽게 설명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기생충을 의학적으로나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베토벤과 슈만, 도스토예프스키...
우리가 아는 많은 예술가는 뇌질환의 고통 속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신경과 의사인 저자가 여러 나라를 돌며 그곳 출신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활동을 뇌 과학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봅니다.
우주의 탄생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인류가 만든 사상 최대의 실험 장치인 강입자 충돌기 LHC.
신의 입자 '힉스'의 존재 가능성이 높아졌단 최근의 발표에 따라 LHC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대중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 아동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10개 부문 등에서 모두 41종이 2011년 하반기 우수 과학 도서로 선정됐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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