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김정은, '첫 명령' 하달…사실상 군권 장악

굿모닝 투데이

김정은, '첫 명령' 하달…사실상 군권 장악

등록일 : 2011.12.22

김정일 위원장 사망 발표 전에 김정은이 북한군에게 첫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권력이 김정은에게 승계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해석됩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 사망 발표 전 김정은이 북한 인민군에게 첫 명령을 내렸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군에 훈련을 중지하고 즉각 소속부대로 복귀하라"는 내용으로,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 명령에 따라 동계훈련은 전면 중지됐고, 최전방 말단부대까지 조기를 달고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는 김정은이 군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해석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인민군 최고사령관 지위에 오를 것을 암시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과 후계 승계 기간이 짧아 김정은이 군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특히 김정은 '대장'이라는 호칭의 사용은 이미 내부에서 지도자로 추인하는 절차가 진행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와 정보당국은 이 명령을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이후에 정보 분석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