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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식품 분야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해마다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 FTA에 대비한 농식품 수출 전략 등이 깊이 있게 연구될 전망입니다.

강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침출수 문제와 한미FTA에 따른 농식품의 피해 발생 우려 등은 현재 우리 농식품 분야가 해결해야 할 큰 과제들입니다.

이런 정책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연구개발을 통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31개 연구팀을 최종 선정하고 총 271억원을 지원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제역과 AI 가축 매몰지에 대한 친환경적 사후관리기법' 연구과제는, 침출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자유응모과제로 선정된 'FTA 확산에 따른 농산물 수출 품질관리 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한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박정훈 서기관 (농림수산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2012년도에도 정책현안 해결이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올해 대비 8% 증액된 약 1천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10억원 한도 내에서 융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식품 연구개발의 사업 촉진에도 힘쓸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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