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엔 한류가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K-POP부터 한식, 전통문화까지 회의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류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한식과 케이팝, 전통문화 공연 등 한류는 핵안보정상회의 내내 각국 정상과 배우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회의장 주변에 마련된 한국 홍보관엔 국내 대표 유물과 미술작품 등이 전시됐는데, 한복 입기 체험관에선 한복을 입어보려는 외국인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필라 마르티네즈, 기자/스페인 안테나3 TV
“마치 한국 여왕이 된 기분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빨간색과 초록색 한복이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류 열풍이 뜨거운 중동과 남미 지역 기자들은 케이팝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가수들의 공연과 뮤직비디오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첨단 3D TV앞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크리스토퍼 / 엔지니어/ 싱가포르 AP뉴스
“싱가포르에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매우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것을 본 적은 있지만 매우 새롭습니다.”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은 전통악기의 연주에 맞춰 선보이는 한국전통무용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가 우리문화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한 좋은 홍보수단이 된 셈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져, 올해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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