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자살사건과 관련해 가해학생 한 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대구지검 형사2부는 축구동아리에서 알게 된 고등학생 김 모 군을 18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괴롭혀 자살에 이르게 한 16살 A 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해 8월부터 김 군을 괴롭히고 협박해 축구용 장갑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군은 지난 달 2일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뒤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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