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북한에 억류돼 있던 우리 국민 6명이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신원과 입북 시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오늘(25일) 오후 4시 50분쯤, 우리 국민 6명이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온 뒤 우리측이 준비한 차를 타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모 씨와 송모 씨등 이들 6명은 모두 20대에서 60대 남성이지만 자세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군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합동신문팀은 입북 여부와 입북 시기,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결과 자진 월북한 사실이 확인되면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우리 국민들을 송환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아무런 대가 없이 월북자의 송환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오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도 허용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보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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