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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요집회 22년…'끝나지 않은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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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시작된 지 오늘로 22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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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요지부동입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할머니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수요집회가 시작된 지 22년을 맞아 초등학생부터 여고생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김복동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과거에 일본이 잘못한 것을 바로잡아 아베라는 자가 '자기네들 조상들이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사죄를 하면,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미워하겠습니까?"

일제의 만행이 공개적으로 알져진 것은 지난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1년 뒤, 1992년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수요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피해 할머니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고, 우리 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태도는 요지부동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총리가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22년 동안 이어지며 이미 세계 최장기 집회 기록을 세운 수요집회는 일본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하는 날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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