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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로당,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경로당,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등록일 : 2015.07.27

앵커>

경로당하면 어르신들이 모여 무료함을 달래는 공간으로 여겨졌었는데요

이런 경로당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어울리는 세대간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입니다.

주민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친환경비누를 만들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개방형 경로당인 이 곳는 매주 목요일 비누 만들기와 건강 체조와 요리, 목공예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열리는 사랑방입니다.

인터뷰> / 아파트 주민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 유치원 어린이까지 같이 모여서 우리가 서로 공감대를 느끼고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의 다른 경로당입니다.

지난 5월부터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이 경로당도 아파트 주민들의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등촌5단지 아파트 경로당입니다.

이 아파트는 개방형 경로당으로써 서울시가 만들어준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어르신 뿐이었던 경로당이 주민들과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고 어르신들이 한글도 배우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화 / 아파트 주민

"아파트 개방 후에는 어르신들에 대한 벽이 많이 허물어진 것 같고요. 또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정자 (72세) / 아파트경로회장

"어르신들이 젊은이들을 만나서 활력이 생긴다고 하시고요. 젊은이들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과 소통이 되니까 세대간 공감이 형성돼 좋다고 합니다."

개방형 경로당은 어르신은 물론 주민들의 호응 속에 곳곳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초 올해 25개 정도 지정할 예정이었던 서울시의 개방형 경로당은 노인회 등의 신청이 많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성권 / 대한노인회 강서지회 사무국장

"개방형 경로당에서는 문예교실 구연동화 영화상영 계절음식나눠먹기 전통음식 비법전수 텃밭공동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를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무료함을 달래던 경로당이 백세 시대를 맞아 노인사업장으로 소통의 공간으로 치안사랑방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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