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뉴스와 화젯 거리를 전해드리는 글로벌 M 시간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신나는 춤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남미 소식입니다.
리오 카니발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올해 올림픽이 개최되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루에서 매년 열리는 쌈바 축제인데요, 이 축제에서는 최고의 쌈바 댄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와 함께 댄서들의 힘찬 노랫소리가 공연장에 가득 울려 퍼집니다.
카니발 축제기간 동안 몰려드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 만해도 100만 명.
쌈바 댄서들에게 리오 카니발에서의 우승은 당연 최고의 영예를 의미합니다.
올해는 무려 4300명에 이르는 무용수들이 쌈바 축제에 참가했는데요, 치열한 경쟁 끝에 오랜 전통을 지닌 쌈바 학교인 만게이라 쌈바스쿨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한 심사의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만게리아의 쌈바 춤이 "simple, but with everything in its place"라며 정갈하지만 강렬했다고 춤사위였다고 극찬했습니다.
다음은 북미의 미국 소식 전해드립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 정보국장이 IS가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 정보국장
“Isis leadeers are determined to attack US homeland”
IS의 리더들은 미국의 본토를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 정보국장은 워싱턴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IS의 공격 능력은 알카에다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테러를 감행하고 있는 IS 는 유럽에서 자행한 테러가 성공한 이후 자신감을 얻었고, 올해에는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한 겁니다.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테러리스트가 점점 더 세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들을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저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아시아 소식입니다.
한편 IS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비단 서양 국가들의 문제는 아닙니다.
시리아 역시 큰 위험에 처해있는데요, 얼마 전에 수도인 다마스쿠스의 경찰 클럽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8명의 경찰관이 숨진데 이어 IS에 의해 살해된 시리아인의 시신 100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의 한 지방에서 IS에 의해 살해된 시신이 집단으로 발견됐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총살로 숨진 100명 이상의 시신이 묻혀있었고, 어린아이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의 한 현지인의 'IS는 신의 분노를 살 것'이라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시리아 사람들의 눈물은 언제쯤이나 마를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오세아니아의 호주 소식입니다.
호주에서 12억 호주달러, 한화로 1조에 달하는 마약을 밀반입하던 범죄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이 범죄 조직은 여성 속옷 안에 만약을 넣어 마약반입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여성속옷.
하지만 이 안에는 액체로 만들어진 필로폰이 들어있었습니다.
마약의 양은 무려 720리터.
호주인 36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호주의 치안장관 마이클 키넌은 "This has resulted in 3.6 million individual hits of ice being taken off our streets,"
라며 자칫하면 수많은 호주인이 피해를 입을 뻔했다며 우려의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문제의 마약은 중국으로부터 넘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적발된 이들에게는 최소 무기직역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M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 까집니다.
다음번에는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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