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가 배치되면 국방과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보다 한 단계 높은 요격체계로 고도 150km 상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해 방어 확률을 한 층 높일 수 있습니다.
북한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우리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를 대표하는 주한미군 사령부가 사드 배치 협의를 위한 공동실무단 약정에 서명했습니다.
사드 배치 협의를 위한 의제와 논의절차 등에 대한 규범이 마련된겁니다.
실무단의 우리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미국측 대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 기참부장이 각각 맡았습니다.
실무단 약정에 따라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적정 부지와 안전 및 환경문제, 비용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sync>나승용/부대변인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운용하게 될 사드의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일련의 협의를 거쳐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한미 정부가 승인하면 사드 배치가 결정됩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도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한 책무 완수를 위해 사드 배치 협의를 위한 공동실무단이 꾸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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