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인 가구가 늘면서 최근 애완시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 중 하나가 바로 관상어입니다.
정부가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인데요.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관상어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로 꼽히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아쿠아 펫'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관상어 산업은 2000년대 초 비단잉어와 금붕어를 기르는 사람의 늘면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경기침체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소득 증가와 힐링 문화 확산과 맞물려 관상어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46조원에 육박하는 관상어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매년 7~8%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상어 시장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약 50만명의 동호인과
4천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홍석 한국관상어협회장
"현재 우리나라 관상어 시장 규모는 4천 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규모는 40조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매년 10% 이상 고도성장을 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관상어 산업은 유통, 관련용품, 수족관 관리 등 전후방 산업이 폭넓게 분포됩니다.
스탠딩>신국진 기자/skj7621@korea.kr
관상어는 품질에 따라 수억원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해양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관상어 산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우수제품 홍보를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고급 관상어의 품종 개량과 양산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제주도에 관상어 연구 개발과 생산시설을 설치해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생산 기반을 다지고, 권역별 양식 벨트화 사업 추진으로 고급 관상어 수입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광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
"생산기반을 구축시키고, R&D를 통해서 종자 개량을 통해서 조금더 예쁘고 아름다운 관상어가 나올 수 있도록하고 또 소비자, 국민들이 쉽게 관상어에 다가갈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아쿠아리움도 물고기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체험하고, 교육하는 복합 공간으로 육성됩니다.
인터뷰> 고정락 'L' 아쿠아리움 관장
"교육프로그램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쿠아리움이라고 하면 생물을 단지 보여주는데 끝이 났었죠. 하지만 원래 아쿠아리움의 기능에는 박물관 그리고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적인 기능이 가장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쿠아리움을 활용해 일반인 교육과 체험을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인력 맞춤형 교육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된 고부가가치 신품종을 전시 홍보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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