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실시한 1차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에 이어 올해도 행정 비효율을 조정하기 위한 구조개혁이 추진됩니다.
8개 지자체의 지방공공기관을 통폐합하고, 조직과 인원을 줄여 지난해에 이어 모두 27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방의 공기업들을 하나로 합치고, 내부조직과 인력을 조정하는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조직진단을 마친 전국 8개 지자체에 대해 2단계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강원도 출연기관인 의료관광지원센터와 산업경제진흥원이 통합돼 연간 3억5천만 원의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북에 위치한 한지지원센터와 전통문화창조센터는 하나로 합쳐져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등 부산, 전북 지역 8개 기관의 중복 기능이 조정돼 연 2억2천만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8개 각 지자체 23개 기관 내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조직과 인원도 조정해 약 68억원의 예산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추진한 1단계 구조개혁과 함께 이번 구조개혁이 마무리되면, 연간 276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을 위해 지방 공공기관의 통폐합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장환준 / 행정자치부 공기업과 사무관
"지방공기업의 유사 중복 기능으로 인한 비효율을 제거하여 주민에게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구조개혁 이행에 대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이행 실적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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