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산업구조 개편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취업포털인 워크넷을 개편하고 고용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효율적인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고용서비스 혁신을 추진합니다.
우선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일자리 정보를 전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워크넷과 훈련정보망, 고용보험 전산망 등을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 접속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구직자 유형과 워크넷 이용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구직자 개인별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싱크>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워크넷의 정부지원사업의 내용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별 특성에 맞게끔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더불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 워크넷을 신설해서..."
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서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구직활동을 확인하는 '실업인정 시스템'이 개편됩니다.
그동안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담당자 1명이 실업인정 신청서 접수부터 취업알선까지 모든 업무를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실업인정 업무를 기능적으로 분리하고 취업상담 전담자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현재 40곳에서 운영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내년까지 모두 60곳에 추가로 설치해 고용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과 거제, 창원 등 조선업종 근로자들을 위해 다음 달 일자리 희망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싱크>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거제는 현재 있는 고용지원센터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을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구직자들에게도 양질의 고용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공공고용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민간기관이 보완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규제 위주의 직업안정법을 '고용서비스 촉진법'으로 개정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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