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8회 국무회의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상황과 관련해서 민생문제는 정치적 공방대상이 아니라면서 특히 추경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 구조조정으로 나타날 수 있는 민생의 어려움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문제는 정치적 공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고 국가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 문제는 정치적인 공방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구조조정을 보완하기 위한 실업대책이자 일자리창출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처방이라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여행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브렉시트의 파장으로 인한 신고립주의 확산에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이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세계적인 보호주의와 신고립주의 추세를 오히려 우리가 대외지향적인 개방정책의 중심국가로 자리잡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 내부 갈등을 노리고 국제적으로는 대북 국제 공조체제를 균열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있다면서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테러를 언급하면서 테러예방은 물론 재외국민과 관광객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푸드트럭 이동제한 규제를 푸는 관련법 개정안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현재 푸드트럭은 특정장소 한 곳에서만 영업을 할 수 있고, 장소를 옮길 경우 장소마다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푸드트럭 영업자는 지자체에서 정한 '푸드트럭 존' 안에서 옮겨 다니면서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고, 장소 사용료는 실제로 사용한 일수와 시간에 따라 부과 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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