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미리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줄이는 행동 요령을,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은 부주의가 인명피해나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지대와 해안가,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마을회관이나 인근 학교 등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 갑작스런 침수에 대비해 응급약품이나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앉는 경우, 또는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솟거나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추면 산사태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해안과 가까운 도로나 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천둥·번개가 칠 경우에는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해안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간판, 창문 등이 날아갈 수 있고, 선박과 어망도 단단히 고정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감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중요합니다.
물웅덩이나 맨홀 주위에서는 누전된 전류가 흐를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작업장에서는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두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송전탑이 넘어졌을 경우엔 119나 시ㆍ군ㆍ구청, 한전에 즉시 연락해 조치해야 누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위험지역을 방문했을 때는 물이 불어난 계곡을 무리하게 건너거나 비탈진 곳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 뒤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합니다.
기상정보와 호우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호우나 태풍 관련 기상특보와 행동요령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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