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의 해상 기동훈련인 환태평양훈련, '림팩'이 현재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세종대왕함 등 최정예 함대를 파견해 훈련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거대한 해상 요새로 불리는 한국의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물살을 힘차게 가릅니다.
대공, 대함 미사일 등이 장착돼 표적 20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고, 방어와 탐지능력도 세계 최강으로 꼽힙니다.
우리 해군의 최고 함정인 세종대왕함이 지난달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 림팩에서 저력을 뽑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일본과 함께 원정 강습단의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수행하며 높아진 우리 해군의 위상과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은 수중, 수상, 공중 입체 전력을 갖춘 전대를 구성해 파견했습니다.
해군 특수전단 2개 팀 등 해군·해병대 장병 700여 명이 참가했고,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작전 헬기가 투입됐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대함, 대잠전과 유도탄 실사격 훈련 등 전술훈련과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자유 공방전으로 실시 되고 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지난달 초)
"올해 훈련은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유도탄 실사격 훈련 등 계획된 절차대로 진행되는 전술훈련과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자유공방전으로 구분되어 실시됩니다."
림팩 훈련은 태평양 연안국 간 해상로를 보호하고, 연합전력의 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 해군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25번째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27개국이 참가해 8월 4일까지 하와이 부근과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계속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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