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3백만 돌파를 눈앞에 둔 인천에서, 인천을 사랑한다는 뜻의 '애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항도 인천의 맛과 멋을 알리는 음식 박람회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올랐는데요.
박길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짜장면을 단돈 3백 원에 파는 부스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인천 인구 3백만 시대, 하루 3시간, 짜장면 등 3가지 음식을 300원에 파는 333 이벤트입니다.
인터뷰> 견희정 / 인천시 남동구
”저희는 자장면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벤트 덕에 자장면 맛있게 먹고 가요.”
밥과 나물, 고추장을 넣고 정성스레 비빕니다.
현장음>
"네 지금 처음 만들어 봤어요. 재밌었어요."
비빔밥은 들어가는 재료부터 비비는 방법까지 외국인도 잘 아는 한류 대표음식입니다.
인터뷰> 타브레스 (인도) / 인하대학교
“먼저 밥 넣고 야채를 넣고 비볐어요, 맛있을 거예요.”
인터뷰> 을로레 (카자흐스탄) / 인하대학교
“밥에 고추장하고 참기름 넣었어요, 그리고 야채를 따로 따로 넣었어요,
정성과 손맛이 담긴 비빔밥은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헤렌 (러시아) / 인하대학교
“네 엄청 맛있어요, 왜나면 한국에 어떤 지역마다 비빔밥이 맛이 엄청 달라요.”
92개 나라 700여 명이 함께 비벼낸 비빔밥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됩니다.
20미터의 대형 떡 케이크를 모두가 나눠 먹으며 축제를 즐깁니다.
“먹고 보고 즐기자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인천음식문화박람회는 세계인에게 우리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힘껏 떡매를 치고 고소한 콩가루를 묻혀 전통 인절미도 만들어 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다양한 우리 전통 떡과 발효술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조본호 / 창원 술문화발효예술학교
“전통주를 만들어 가지고 다시 농부님한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소득 창출과 또 다른 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는 전통주를 창업할 때 가공 식품으로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인구 3백만 시대를 눈앞에 둔 인천시의 애인 페스티벌은 우리의 맛과 멋을 알리는 음식 박람회로 막을 올렸습니다.
음식 축제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 3천명을 비롯해 외국인 만 4천여 명이 방문해 세계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유정복 / 인천시장
“새로운 인천을 위해서 시민들의 마음을 다 모으고 새로운 도약 발전을 위해서 애인페스티벌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시민들이 즐기고 또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힘을 결집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인천을 사랑하고 세계에 알려나가자는 애인 페스티벌은 음식 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지역 문화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집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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