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외교 안보 사안을 챙겨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인적쇄신 방안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육·해·공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호국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호국훈련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매년 후반기에 2주 동안 진행됩니다.
호국훈련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외교 안보를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외교 안보 사안을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의 해법으로 거론되는 거국중립내각이나 책임총리제 등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최재경 민정수석과 배성례 홍보수석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조만간 공석으로 남아있는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서 거국 중립 내각 구성과 책임총리 임명을 요구하고 있어 총리 교체 등 개각도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당분간 별 다른 일정 없이 청와대 참모진을 비롯한 후임 인선을 놓고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새로 임명된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참모로서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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