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지방자치단체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처음으로 취업성공패키지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싱크>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청년의 대표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취업성공패키지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서 청년의 입장으로서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상담, 2단계 직업훈련, 3단계 취업 알선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천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사진촬영비와 면접복장 대여비, 자격증 취득 접수 비용 등 취업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석달 동안 월 20만원씩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취업성공수당으로 20만원을 지급합니다.
싱크>유정복 / 인천시장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청년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고자 청사진(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 정책 약 31억원을 비롯해 청년예산을 약 400% 늘렸습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취업성공패키지 개선방향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우선 내일배움카드 훈련과 국가기간전략직종 훈련 위주로 이뤄지던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다른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프로그램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또, 훈련참여수당을 다른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훈련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충분한 훈련과 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재 8개월인 2단계 직업훈련 참여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재학생과 주간 30시간 미만 근로자 등의 훈련 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말반 훈련과정 개설도 촉진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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