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정혼란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부총리협의회가 오늘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정 난국을 타개하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부총리협의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협의회는 당초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참석대상이었지만 상황의 엄중성이 고려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건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이라고 강조하면서 "군은 북한의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호국훈련 등 외교,국방 관련 계획을 차질없이 실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일부 정치권의 근거없는 의혹제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외공관 등을 통해 정부 주요정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점을 알려 대외협력과 교류, 투자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황 총리는 이화여대 특별감사는 논란과 의혹이 없도록 엄정하게 실시하고, 문체부의 소관 정책 사업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국회 예산심사와 관련해서는 일자리 등 민생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조해 국회 설득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총리협의회는 민생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분간 매일 가동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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