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교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양국이 상호 이익을 낼 수 있도록,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그동안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반무역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장해 온 만큼 대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한미 양국이 그동안 경제협력에 있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 온 만큼 새로운 한미 동반자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
"(트럼프 당선자는) 산업 정책적 측면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중심 정책, 화석 에너지 등 자원개발 등을 강조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러한 분야에서 양국간 상호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또 한미 FTA 이행과 관련해 주요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협의채널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미 의회 비준 여부, 한미 FTA, 주요 통상 현안 등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통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미국이 수입규제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
"선제적인 아웃리치를 통해서 양국 간의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 간 대화채널을 포함해서 민간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소통채널과 교류행사를 활용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트럼프 당선자가 후보시절부터 강조해 온 공공인프라와 철강 분야에서의 제조업과 석유나 셰일가스 등 화석 에너지 개발사업분야에서도 대미 교역과 투자를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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