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홍콩 학생들이 자매결연한 우리나라의 한 국제고등학교에서 공동수업을 하면서 우정을 다졌습니다.
문화 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공동수업, 김범수 청소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콩에서 온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는 환영식입니다.
서울국제고등학교와 자매결연한 홍콩 세인트 마크 스쿨 학생들이 문화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방문한 겁니다.
이번 문화교류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공동수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홍콩 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이 수학 수업을 함께 했는데요.
서로 알지 못했던 두 나라 학생들이 친근감을 갖게 됐고 홍콩 학생들은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밝은 표정입니다.
인터뷰> 아링보 / 홍콩 세인트 마크 스쿨
“학교 홍보대사 학생들이 컴퓨터실이나 무용실, 체육관 같은 시설들을 너무 친절하게 소개해줘서 고마웠어요.”
홍콩 학생들은 특히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힌 / 홍콩 세인트 마크 스쿨
“홍콩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런닝맨 같은 예능 프로그램과 떡볶이 같은 음식 문화를 즐기면서 여행을 즐기는 것 같아요.”
두 나라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배구 경기도 하면서 특별한 우정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푼 교장 / 홍콩 세인트 마크 스쿨
“세계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기회는 두 학교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생활할 때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부채춤을 보여주는 공연도 펼쳐져 홍콩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찬희 / 서울국제고
“글로벌이라는 단어에 취지를 맞춰서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교류적으로 맺어서 더 저희가 세계로 나갈 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작별의 순간, 두 나라 학생들은 오는 10월 홍콩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단순한 만남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서울국제고등학교 문화교류.
앞으로 두 나라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다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김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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