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장에는 장하성 교수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전 대사가 임명됐는데요.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 성장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과거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사회 정책을 변화시켜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성장, 국민성장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해박한 이론을 바탕으로 경제력 집중완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운동을 해온 경륜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신임 실장은 '사람중심의 경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국민들이 함께 잘사는 사람 중심의 정의로운 경제를 한번 제가 공부했던 것을 현실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 직책을 맡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외교부와 정치권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 상임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필요한 덕목은 확고한 안보 정신과 함께 외교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정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자외교를 통한 북핵과 사드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 신임 실장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북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굳건한 동맹관계에 기초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중국·일본·러시아 등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신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에는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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