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태양광 발전소는 보령과 합천댐에 이어 세 번짼데요.
수질 오염 걱정도 없고 발전 효율성도 높은- 호수 태양광 발전소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풍호 수면 위에 거대한 태양광 전지판이 떠 있습니다.
넓이가 약 39만m²로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 중 최대 규모입니다.
연간 4031MWh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인근 오지 마을을 비롯해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구 / 충북 제천시
“산골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니까 TV도 보고 노래방도 하고 요새는 살맛이 납니다.”
6700여 배럴 원유수입의 대체 효과도 있습니다.
집광판과 구조체 등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수질 오염 걱정도 없습니다.
수상 태양광은 입지 확보가 쉽고 산림 환경 훼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면 위 냉각 효과를 이용한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발전효율이 높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패널 주변의 낮은 수온으로 냉각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낙경 차장 /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여름이라도 바닥 물에 대한 열이 25도 이상 올라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육상보다도 여기 해상이 더 효율이 좋다는 이유가 그 이유입니다.”
보령댐에도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축구장 4개 크기로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합니다.
충주댐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보령댐과 합천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손영섭 차장 / LS산전 태양광영업팀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지금까지 구축된 국내 태양광단일발전소 중에서 최대 용량으로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을 이용하여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모두 15개의 댐 수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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