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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연금 적립기금 오는 2057년 소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국민연금 적립기금 오는 2057년 소진

등록일 : 2018.08.17

김용민 앵커>
국민연금제도 발전위원회가 국민연금의 장기재정 전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57년이면 국민연금 적립기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4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 적립기금은 오는 2041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오는 2057년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단, 기금이 소진되더라도 현재의 '적립방식'이 아닌 '부과방식' 전환 등으로 국민연금은 계속 지급됩니다.
국민 연금 소진 시기는 지난 2013년 제3차 재정계산과 비교해 3년 앞당겨졌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성주호 /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장
"중위중립을 기준으로 했고요. 역대 재정계산위원회가 공통적으로 설정하고 있는 기본 시나리오가 되겠습니다. 앞 부분에 말씀드린대로 2057년에 기금이 소진된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가입자 수는 2천187만 명으로 내년에 최고점을 찍고, 2088년 1천19만 명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반면에 연금 수급자는 올해 367만 명에서 2063년 1천558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070년이면 65세 이상 10명 중 9명은 국민연금을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국민연금 재정 상태가 지난 전망보다 다소 악화됐지만, 선진국과 비교해도 여전히 건전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걷어 들이는 보험료와 나가는 지출액을 비교해봐도 당분간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29년까지 보험료 수입이 연금 지출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재정추계위원회는 다만, 장기적으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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