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라고 하면 뭔가 대형 토목공사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도로, 항만, 공항, 철도 등이 떠오릅니다.
실제 SOC는 사회간접자본을 뜻하는 것으로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자본입니다.
그러나 이제 생활형 SOC 개념을 실생활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생활을 지원해주는 자본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 지역밀착형 생활 SOC에 약 12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에 국가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공간 개발중심의 SOC와는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정부의 예산이 집행됩니다.
즉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죠.
생활SOC예산은 지역단위로 투자되기 때문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도 가능합니다.
즉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관이 됩니다.
생활SOC 사업 계획은 지역주민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입니다.
지역주민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민들이 도서관을 원하는지 체육시설을 원하는지 의견 수렴을 해봐야 겠지요.
즉 지자체와 충분히 협력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만들고 다리 건설하는 기존의 관행적이고 타성적인 SOC 방식이 아닌 새롭게 시도되는 생활SOC사업.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시켜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서 정말 ‘저녁 있는 삶’을 만들어 주는데 일조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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