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폭우 구름이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을 장마'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3. 가을 장마
태풍 '솔릭'이 물러간 이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중국 남부에 자리한 작은 태풍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북쪽의 찬공기와 충돌하며 '물 폭탄'이 쏟아진 것인데요.
주 후반까지 비구름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목말랐던 대지를 촉촉히 적시고 폭염도 한풀 꺾여 이번 비가 반갑긴 한데요.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는터라 축대 붕괴와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경계를 늦춰선 안되겠습니다.

자카르타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누 용선 여자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특별한데요.
'용선'이 어떤 스포츠인지 뉴스링크에서 짚어봤습니다.

2. 용선
'용선'은 1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용 모양을 한 배를 타고 속도 경쟁을 하는 스포츠인데요.
노를 젓는 10명의 패들러와 북을 치는 드러머 1명, 키를 잡는 스틸러 1명이 한 팀을 이룹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무엇보다 '협동심'과 '호흡'이 중요한 종목인데요.
단일팀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잡이, 북재비, 키잡이 등 우리측말로 용어를 통일하고, 2주간 10시간씩 한마음으로 훈련을 해왔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에서 땀 흘리던 젊은이들과 대동강에서 금메달의 꿈을 키우던 젊은이들이 한반도 전체에 기쁨을 주었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두 강물이 만나 하나의 물결을 이루듯 한 마음 한 뜻으로 임한 남북 단일팀의 호흡이 감격의 금메달을 만들어냈습니다.

정부가 집값이 폭등한 서울 일부 지역을 '투기 지역'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그렇다면 '투기 지역'은 어떤 기준으로 지정될까요?

1. 투기지역
투기지역은 집값 상승률을 고려해 정해지는데요.
공통 기준과 선택 요건 중 1개 이상 해당되는 지역입니다.
이전 달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가 넘는 지역이 공통 적용 대상이고요.
2개월간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의 1.3배 보다 높거나, 1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3년 평균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보다 높은 지역이 선택 요건에 해당합니다.
'투기 지역' 지정 제도는 지난 2003년부터 도입됐는데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이 세대 당 한 건으로 제한되고, 양도세 부담이 커집니다.
이를 통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죠.
정부가 꺼내든 '투기지역 지정' 카드가 고공 행진하는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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