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태국인데요.
신경은 앵커>
태국 현지의 한국어 열풍을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한국어는 태국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학생 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 4만 명에 달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해에는 아세안 국가 중 처음, 한국어가 대학입시 과목으로 채택됐는데 벌써 3천7백여 명이 응시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그 배경에는 K-POP 열풍뿐 아니라 한-태국 간 교육 협력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태국 공립학교 교사 140명을 양성했고 지난 9년간 한국인 교사 480여 명이 태국 학교에서 근무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또 한국어 교과서를 개발해 태국 중등학교에서 쓰고 있습니다.
양국은 태국 내 한국학 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국어 교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정부는 한국어 채택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장학생 방한 연수를 지원하는 등, 태국 내 한국어 열풍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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