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 번에 10올씩···모발이식 시술시간 빨라진다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 번에 10올씩···모발이식 시술시간 빨라진다 [S&News]

등록일 : 2019.12.31

이혜진 기자>
1. 한 번에 10올씩···모발이식 시술시간 빨라진다
#연발형식모기
요즘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네?
혹시 탈모 아냐? 불안한데...
노화, 노안과 함께 절대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 하나, 바로 탈모인데요.
모든 게 완벽할 듯한 연예인들도 탈모로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최근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탈모가 있어 새로 앞머리를 심었다고 털어놨는데요.
앞서 그룹 비투비 멤버 프니엘도 방송에서 탈모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전 세계 남성의 42%가 탈모를 고민하고 있고, 우리나라 탈모 인구만 해도 1천만 명에 달합니다.
약물 치료나 모발 이식 고려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런데 모발 이식의 경우, 한 올 한 올 일일이 두피에 심는 방식이라 시술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한 올 심고 나면 식모기를 매번 교체해야 해서 의료진도 힘들고, 환자도 진이 빠졌죠.
앞으로 이렇게 힘들었던 모발 이식이 좀 더 쉬워질 전망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바늘 10개가 달린 '연발형 식모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요.
바늘 10개로 한꺼번에 모낭을 심을 수 있어 간편합니다.
기기를 교체하지 않고 연속으로 심기 때문에 시간도 크게 줄고요.
기술이 더 발전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모발 이식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탈모 해방을 위한 희소식들이 더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2. 해외 입양인 가족찾기 편리해진다
#해외입양인 유전자등록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여행자>.
배우 김새론 양의 덤덤하면서도 슬픈 눈빛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인데요.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이 많았던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9살에 프랑스로 입양된 우니 르콩트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를 보면 아이가 외국으로 입양되기 전 느끼는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들은 해외로 입양된 후에도 정체성을 고민하고, 성인이 된 후 한국에서 가족을 찾길 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실종된 후 미국에 입양됐던 손동석 씨가 32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는데요.
대구경찰청이 국제우편으로 받은 손 씨의 DNA 샘플을 토대로 가족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년부터는 이렇게 가족을 찾고 싶은 해외 입양 아동이 보다 편리하게 상봉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경찰청은 외교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해외로 입양된 아동이 현지 재외공관에서 유전자를 채취하고 등록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데요.
미국과 프랑스 등 14개 나라 34개 재외공관에서 유전자를 등록하면 경찰청이 실종자 가족 유전자 정보와 대조해 일치하면 상봉절차를 진행하는 거죠.
가족을 찾는 해외 입양인들의 눈물을 닦아줄 이런 정책서비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3. 한국 방송 가장 많이 보는 나라는?
#한류콘텐츠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별에서 온 그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까지...
특히 <킹덤>이 인기를 끌자 일부 해외 팬은 쇼핑몰에서 한복과 갓, 낫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죠.
이렇게 해외에서 한류 콘텐츠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오래전부터 한류가 대세인 곳을 빼면, 한국 방송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진득하게 달콤한 '터키쉬 딜라이트'의 나라, 터키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한류 잠재력이 있는 5개 나라(미국, 인도, 캐나다, 터키, 헝가리)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터키에서 한국 콘텐츠 시청 경험(48%)이 가장 많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37.8%] > 인도[36.7%] > 캐나다[17.3%] > 헝가리[9%]>)
터키 시청자들은 특히 한국 영화를 좋아했고, 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한국 방송을 접했답니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5개 나라 시청자들은 어떤 콘텐츠를 볼지 고민할 때 작품성이 좋은지, 또는 얼마나 흥미로운지를 기준으로 삼는다네요.
이제는 콘텐츠가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의미와 깊이도 갖춰야 경쟁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381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