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규모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거리두기 강도를 다시 높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틀째 당부 사항을 전했는데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 위한 중간단계인데, 일부 업종 제한이 완화됐을 뿐 우리 국민이 지켜야 할 방역준칙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생활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방역 측면에서 이전보다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거리두기 강도를 다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실내밀집시설은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관계기관에 대해서는 위험을 조기 발견하는 체제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지역사회 취약 부분을 대상으로 수시로 샘플링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방역성과를 일궈낸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계속 발휘될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도 철저한 방역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정부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는데요, 이 내용도 자세히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열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정부는 기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16곳 중 11곳은 운영을 종료하고 5개 시설로 통합 운영 중입니다.
또, 앞으로는 수도권 대규모 감염확산 대비와 해외입국자 관리에 초점을 맞춰 생활치료센터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런 생활치료센터 시설과 인력 기준, 비대면 진료 등을 표준화해 국내외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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