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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겨울철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인플루엔자,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 당 66.3명에 달합니다.
한 주 사이 30.7%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4.4배 많은 수준입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데다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녹취> 임승관 / 질병관리청장
"절기 시작부터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다가 유행 기준을 넘어서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인플루엔자는 발생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청소년 사이에서 독감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세에서 12세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170.4명으로 가장 많았고, 13세에서 18세는 112.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겨울철 유행에 앞서, 고위험군 중심으로 신속한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혜림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꼭 참여하셔서 건강한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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