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100일째입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27일)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14명입니다.
해외유입이 12명, 지역사회 감염이 2명인데요.
최근 계속해서 해외로부터 유입된 확진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44명으로 집계됐고 90명이 새롭게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명 안팎에 머물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1~2년간 방심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긴 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효한 만큼 가급적 모임과 행사,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다음 달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된다는 점,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 관리도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
이 내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어제(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 대상 안심밴드가 도입됐는데요.
현재까지 각 시도 지자체에 안심밴드 1천970개가 배부됐습니다.
이와 함께 집에서 격리 중인 사람의 소재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도록 돕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앱'에 동작 감지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움직임이 없으면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고요, 격리자가 확인하지 않으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전화를 겁니다.
이렇게 안심밴드와 동작 감지기능이 추가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신규 버전이 앱스토어에 등록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모두가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하는 국민안심병원을 현재 347곳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안심병원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호흡기 환자 분리진료와 감염예방 활동 여부를 지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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