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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조기해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조기해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5.1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조기해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전역에 선포된 긴급사태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다만 도쿄 등은 제외됐습니다.
어제 아베 총리는 전국 47개 지역 가운데 39곳의 긴급사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의료체제 상황이 어려운 도쿄나 오사카 등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홋카이도, 사이타마, 지바, 도쿄, 가나가와, 교토, 오사카, 효고를 제외한 39개 현에 대해 비상선언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는데요.
일본 정부는 만약 재확산이 일어난다면 긴급사태를 다시 지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러시아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다소 감소했는데요.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만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누적 확진자는 25만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마르티로스얀 / 러시아 시민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빨리 이 사태가 끝나고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는 확산세가 완만해진 한편, 중남미에서 추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남미 대륙 30여개 나라에서 40만명이 훌쩍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19만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우리는 용감하게 이 바이러스와 맞서야 합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공포는 여전합니다.

2. '어린이 괴질'에 미국·유럽 비상
미국과 유럽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모두 합쳐 300명가량입니다.
"100명에 육박하는 어린이들이 괴질 증상을 보였다. 가와사키병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질환 2020년 5월 14일 "
bbc는 영국 내에서 100명에 육박하는 어린이들이 괴질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14세 소년이 이로 인해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의료진은 코로나19 감염 후 항체 생성과 관련한 질환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 괴질 환자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17개주에서 150건의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뉴욕에서만 100여건입니다.

녹취>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 주지사
"부모들에게는 최악의 악몽입니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잘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제는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의료진은 공조해서 이 희귀질환을 연구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관련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어린이 괴질이 코로나 합병증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 미국 실업수당 청구 또 폭증
미국에서는 경제활동이 곳곳 재개되고 있죠.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업수당 청구는 또 폭증했습니다.
8주 연속 미국에서 실업 쓰나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8만여건으로 3백만건에 가깝습니다.
최근 8주간 미국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약 3천 650만명인데요.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은 경기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경제활동과 고용이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0년간의 일자리 증가는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유럽의 경제도 덩달아 휘청이고 있는데요.
현지시각 14일 기준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모두 2%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침체를 상쇄하기 위해 각국이 경제활동을 시작했지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녹취>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우리 모두는 공공보건 재난와 경제 재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또 한번 낮출 수 있다고 시사했는데요.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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