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나라 사랑 싣고 달린다···신분당선 호국보훈열차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나라 사랑 싣고 달린다···신분당선 호국보훈열차

등록일 : 2020.06.26

윤현석 앵커>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광고 대신 나라 사랑 마음을 싣고 달리는 열차가 있습니다.
바로 신분당선 호국보훈 열차인데요.
유정순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광교역 / 경기도 수원시)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오가는 신분당선 열차가 역으로 들어옵니다.
열차에 오르자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이 승객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이인한 / 경기도 수원시
"이렇게 사진이랑 업적이 있는 걸 보니까 더 새롭고 잊혀져 가는 분들을, 그 옛날 나라를 사랑하는 그분들을 새삼 기억할 수 있어 좋고요."

6·25전쟁 당시 주요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김한준 대위, 대한해협 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병익 해군 중사 정찰과 폭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금성 공군 준장.
이달의 6·25 전쟁 영웅 24분의 초상화가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이 열차에서는 평소 우리가 잊고 있던 호국영령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김마리아, 손병희, 안창호 선생, 안중근 의사.
또 다른 칸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24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용섭 / 경기도 수원시
"시기에 맞춰 가지고 역사적인 인물이나 전쟁에 있어서 지금 이 순간을 있게 해 주신 분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의미 있는 걸 읽고 있다 보니까 뭔가 유의미하고 새로운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운행되는 신분당선 호국 보훈 열차는 6량 중 3량씩 나눠 '호국'과 '독립'을 테마로 각각 꾸며졌는데요.
호국과 전쟁 영웅의 공적이 담긴 초상화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열차 내부에 전시해 시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주 /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신하기 위하여 6월 한 달간 보훈 특별 열차를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포로가 된 딘 장군 구출작전에 미카 3129 열차가 투입됐고 이 작전에 나섰던 김재현 기관사는 인민군 총탄에 맞아 순직합니다.
6·25전쟁 당시 병력과 물자 수송 업무 중 순직한 철도원은 모두 287명.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전쟁의 포화 속에서 멈추지 않았던 열차 70년이 지난 지금은 나라의 독립과 수호에 헌신한 호국·전쟁 영웅을 모시고 달리는 역사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