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가상대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가상대담]

등록일 : 2020.07.20

◇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 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이미 여러 번 한국판 뉴딜에 대해 말씀해주셨지만 그 배경이나 의미에 대해 생소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한국판 뉴딜 추진 배경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고,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변화에 뒤처지면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다시 한 번 국민의 힘으로, 코로나 위기극복을 넘어, 세계사적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입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이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는데요.
먼저 디지털 뉴딜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이미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 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디지털 뉴딜의 목표입니다.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비대면 디지털 세계가 들어와 있고, 교육·보건 분야에서 원격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경쟁력인 사회가 열렸고,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ICT 경쟁력, 반도체 1등 국가로서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혁신벤처 창업 열풍이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우리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한국판 뉴딜의 또 하나의 축이죠.
그린 뉴딜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그린 뉴딜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에게 닥친 절박한 현실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기후변화 대응의 절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이 감염병을 막는 데에도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미 그린 뉴딜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뒤처진 분야이지만, 우리에게도 강점이 있습니다.
그린 혁명도 우리가 강점을 가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K-방역으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이 그린 뉴딜로 나아갈 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한국판 뉴딜 발표에는 포용사회를 위한 방안도 포함이 됐습니다.
소개를 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잘 극복했지만, 고용불안과 함께 양극화의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겠습니다.
이번의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정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두텁게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경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사정 등 경제주체들이 위기극복에 손을 잡고 양보하고 타협하며 상생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판 뉴딜의 가동에 많은 예산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어느정도의 투자가 이뤄지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합니다.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하여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 원 등 총 68조 원을 투입하여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함께 열어나갑시다.
감사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