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부가 3차 추경 재원을 활용해 57만개가 넘는 일자리 공급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달 고용시장은 취업자 감소폭이 두 달 연속 축소되면서 코로나19 고용충격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청년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이에 정부는 3차 추경에 공공과 청년 일자리 57만5천개를 추가했고, 서둘러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1만5천개는 지난 10일부터 모집공고 중입니다.
취약층 공공일자리 30만개는 지자체별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 참여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 및 일 경험 지원 11만개는 이달말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부처별로 전문성이 높은 협회나 단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반기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일자리 사업의 추진실적을 종합점검하고 관리해나가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끝난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전통시장은 일평균 매출액과 제로페이 결제금액이 각각 10.7%, 7.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특별여행주간 행사도 일부 프로그램이 신청이 매진되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방역에 만전을 기한 결과 동행세일과 특별여행주간으로 인한 추가적인 코로나 확산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방역태세 유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3차 추경에 반영된 농수산물·숙박·관광 등 8대 소비쿠폰 추진을 통해 1조원 수준의 소비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철저한 방역 아래 소비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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