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 대통령은 오늘 현장방문에서 풍력 블레이드 개발자와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완전 국산화'가 된다면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국내 풍력산업의 산실인 전북 부안 풍력 핵심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풍력 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날개, 이른바 블레이드를 포함해 전시품들을 보며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게 날개의 단면을 이루는 건가요?"
녹취> 양승원 / 휴먼컴퍼지트 대표
"네, 단면중의 일부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게 연결하면 날개가 되는 겁니까?"
녹취> 양승원 / 휴먼컴퍼지트 대표
"네 맞습니다. 길이가 65m까지 연결이 됩니다."
해저케이블 구조와 중량 등을 꼼꼼하게 묻고 해상풍력 설치선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현대가 이미 하부구조물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으니까 부유식 부문도 하루빨리 세계 수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쪽도 세계 시장이 많이 커질 것 같거든요."
녹취> 이석장 /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맞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부유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풍력 블레이드 시험을 참관한 문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블레이드 분야에서도 우리가 결코 최고 수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서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터빈만 완전 국산화하면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상풍력 실증단지 해상으로 이동했습니다.
산업부와 해수부 장관은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고, 관련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해상풍력 단지 내 통항 허용 등에 노력하고, 지자체와 사업자는 해상풍력 발전수익의 일부를 주민과 공유한다는 내용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당분간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현장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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