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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공의 코로나 진료 복귀···"진정성 있는 논의 시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전공의 코로나 진료 복귀···"진정성 있는 논의 시작"

등록일 : 2020.08.24

임보라 앵커>
지난 21일부터 집단휴업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일단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와 현안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수복 기자>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면담을 통해 전공의들의 코로나19 진료 복귀에 합의했습니다.
또 정부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들, 그리고 가족들은 절박하잖아요. 저는 그분들을 도울 능력이 없어요. 여러분은 그분들을 도울 능력이 있거든요. 여러분들이 결단을 해준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부도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잘 취할테니까..."

녹취> 박지현 /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오늘부터 시작돼 더 많은 것을 논의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의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번 합의가 전공의들의 집단휴업 철회가 아니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지금은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의료현장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목표입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방역현장과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현장을 함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24일) 오후 오는 26일부터 추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 측을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문제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와 여야 간담회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정부는 정부와의 대화에 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관련 정책 철회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숙고의 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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