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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승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승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2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승인
미국 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사용을 긴급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기뻐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FDA는 코로나 혈장치료제를 승인하면서 효과를 이야기했습니다.
코로나로 입원한 후 사흘 안에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0세 이하 환자들에게 효과가 더 좋았는데요.
아직 우려되는 부작용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중국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역사적인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FDA가 (치료제) 긴급 사용허가를 내주었습니다."

혈장 치료는 회복된기 환자의 혈장을 추출해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죠.
앞서 사스, 메르스 당시에도 활용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장치료제가 사용됐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크랜스톤 / 미국 배우 (코로나19 회복)
"부디 제 혈장 기증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혈장치료제가 승인을 받으면서 코로나19 치료에도 진전이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혈장 치료제가 희망이 될지 이목이 쏠립니다.

2. 꺼지지 않는 미 캘리포니아 산불···마른번개 우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이 진화를 방해하고 있는데 특히 마른 번개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현지시각 23일, 미 국립기상청은 마른 뇌우 때문에 강풍이 불어 산불이 악화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마른 번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천둥 번개만 내리치는 현상인데요.
이미 캘리포니아에서는 번개 때문에 발생한 산불을 포함해 수백건의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이번 화재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 가운데 가장 큰 2건는 캘리포니아 역사상 2, 3위일 정도로 규모가 큰데요.
서울 면적의 6배가 넘는 규모를 태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민은 11만 9천여명 발생했고 10만명에게 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라이언 비에라 /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화재 때문에 살 곳을 잃을까봐 정말 걱정됩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 일부 지역에 화재 적색경보를 내렸는데요.
강풍이나 번개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3. 일본 아베, 최장 총리 기록···민심은 등돌려
아베 총리가 역대 일본 총리 가운데 최장수 총리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은 추락했고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장기 재집권한 이후 24일 기준으로 2,799일간 재임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일본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총리가 됐는데요.
아직 임기도 1년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부족한 대응으로 국민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교도통신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6.0%로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두 번째로 낮았다. 2020년 8월 23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8%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9.1%나 됐습니다.
최근 병원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건강 이상설도 불거졌는데요.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지난 주)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진을 받았고,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가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명과는 달리 아베 총리는 오늘 다시 병원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가 일본의 최장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악재가 겹치며 초라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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