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빌보드 싱글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 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복고풍의 디스코 감흥을 전해주기 때문에 듣고 있으면 어깨가 들썩 거릴 정도로 흥이 납니다.
특히 80년대의 디스코 음악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묘한 향수를, 신세대들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러일으켜,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공감시키는 곡입니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힐링과 함께 충전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너마이트는 충전 프로젝트라는 개념을 담고 있는데요.
"인생은 다이너마이트. 환하게 밝힐 거야, 내 안의 불꽃들로 환하게 밝힐 거야"의 가사를 듣고 있노라면 다시 새 출발 할 수 있다는, 힘을 내자는 용기와 함께 힐링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BTS의 대부분 곡은 자신의 스토리와 청춘들의 고민을 담은 가사, 서사적 구조가 담겼습니다.
BTS의 곡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서사시를 감상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BTS의 앨범과 콘서트는 서사 구조를 지닌 시리즈로 구성됐습니다.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땀 눈물', 'Begin' 등의 곡에 잘 드러나 있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전달해,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SNS와 영상 콘텐츠 등을 이용해, 팬 및 콘텐츠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죠.
대표적인 BTS의 팬덤이 '아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아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항상 표현하고 있는데요, 아미는 좋은 마음만 공유하고 싶은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BTS의 활약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자, BTS와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CNN은 29일 BTS가 현재의 인기를 유지한다면, 2023년까지 56조 원의 경제 기여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8년 현대 경제 연구원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연평균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는데요.
BTS의 관심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평균 79.6만 명이 증가하며, 소비재 수출액 증가 효과는 약 11억 1,700만 달러, 생산 유발 효과는 4조 1,400억, 부가가치 효과는 1조 4천 2백억으로 분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활약과 기대.
2020년 장마와 코로나19, 태풍, 의료계 파업 등 국민들을 짓누르는 한계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한번 들으시면서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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