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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천안서 고병원성 AI 확진···'위험주의보' 발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천안서 고병원성 AI 확진···'위험주의보' 발령

등록일 : 2020.11.12

신경은 앵커>
최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인근 지역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내리고, 전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천안 봉강천과 용인 청미천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즉시 반경 5백미터 이내 출입금지 명령을 내리고 통제 초소를 설치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반경 10km에 포함된 천안과 청주, 세종 등 3개 시,군에 속한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이 진입하지 못 합니다.
또 천안시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운영은 오는 24일 이동제한 해제 때까지 중단됩니다.
이와함께 천안 병천천을 포함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지역 일대 철새도래지와 양쪽 3km 내 AI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방역조치가 오는 24일까지 연장됩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확산될 위험이 커지자 전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몽골과 일본 등 주변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야생철새 도래지에서 가금농장으로 이어지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를위해 철새도래지와 차량, 사람, 가금농장의 바이러스 3중 차단망에 대한 현장 방역이 강화됩니다.
광역방제기와 드론, 살수차 등 소독장비를 추가로 더 확보하고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인근의 차량·사람 소독 실태와 농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매월 반복 점검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철새서식지를 방문할 경우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3일과 4일, 충남 아산과 전북 부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저병원성으로 판정됐으며, 전북 군산 만경강의 시료는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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