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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 세계 곳곳 유례없는 '살인 한파'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 세계 곳곳 유례없는 '살인 한파'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1.0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전 세계 곳곳 유례없는 '살인 한파'
전세계 곳곳에서 유례없는 살인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경고합니다.
현지시각 6일, 스페인의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34.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저기온인데요.
한파가 지금도 계속되면서 스페인 북부, 중부에 20cm 내외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10년간 눈을 볼 수 없었던 마드리드도 하얗게 눈으로 뒤덮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미겔 마요 / 스페인 마드리드 주민
"(눈 때문에) 거리가 약간 지저분합니다. 소금을 뿌렸는데도 미끄러워요."

영국에도 한파가 몰아쳤는데요.
이틀 전부터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남부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 러시아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베이징은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19.5도까지 떨어졌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43도였습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일대를 중심으로 영하 40도의 비정상적인 한파를 예보했죠.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며 기후 변화는 더 심각해질 거라고 경고 중입니다.

2. 도쿄, 일일 확진자 2천명 돌파..오늘부터 긴급봉쇄
일본 도쿄에서 일일 확진자가 2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은 긴급봉쇄에 들어갑니다.
어제 도쿄에서는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가 2천명 이상 확인됐습니다.
전날 천 5백명대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인데요.
확진자 폭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스가 총리는 8일인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특단의 조치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7월에 열릴 도쿄 올림픽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일본은 일단 올림픽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허베이성 스좌장시에서 연일 수십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자 당국은 사실상의 봉쇄조치를 내렸습니다.

녹취> 멍샹홍 / 중국 허베이 스좌장 부시장
"스좌장시 5호 병원은 코로나 환자를 접수하고 치료하기 위해 완전히 비웠습니다."

한파와 함께 코로나 급증세가 꺾이지 않으며 각국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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