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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표단 '현지 대책 협의'···외교차관 모레 이란 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대표단 '현지 대책 협의'···외교차관 모레 이란 출국

등록일 : 2021.01.08

김용민 앵커>
이란에 도착한 정부 대표단이 현지 대사관과 선박 억류 대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최종건 외교차관도 모레 새벽 이란으로 출국해 주요 인사들과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이란에 억류된 선원, 선박의 조기 석방을 교섭할 정부 실무대표단이 이란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주이란 대사관과 대책을 협의하고 현지 영사들과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정현 주이란대사는 이란 당국의 주선으로 억류된 선박 선장과 통화해 선원들이 양호한 상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우리 선원 1명은 복통을 호소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은 억류된 선원들과 국내에 있는 가족 간 통화를 주선하고 이란 사법기관 등과도 접촉할 예정입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모레(10일) 새벽 이란으로 출국합니다.
아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선원 억류 문제 등 양국 현안들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란 외무부는 한국 계좌에 동결된 이란 자금에 대한 접근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억류 문제 대책 협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외교부와 재외공관 간 합동 화상회의가 매일 열리고, 이번 주말에는 관계 부처 회의가 개최됩니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다른 선원들과 관련된 국가와도 대사관을 통해 소통 중입니다.
한편 이란 측은 우리 정부가 요구한 한국 선박의 환경오염 혐의 증거를 아직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란 정부가 국제백신연합 '코백스 퍼실리티' 대금을 이미 납부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나라와 이란이 이 문제를 협의해왔고 이란 측이 결정할 부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양국 간 협의할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공식적으로 일관되게 얘기한 기술적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차분하게 하나씩 대처해 나가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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