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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이란 외교차관 면담···'조기석방' 교섭 계속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이란 외교차관 면담···'조기석방' 교섭 계속

등록일 : 2021.01.11

최대환 앵커>
이란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 외무차관과 만나 우리선박 억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최 차관은 현지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조기석방 교섭을 벌일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억류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조기 석방을 교섭하기 위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 테헤란을 방문했습니다.
최 차관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과 만나 한국 선박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이번 억류가 이란 영해에서 발생한 기술적, 환경 오염 문제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이란 사법부가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아락치 차관은 한국 계좌에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해결 방법을 찾는 데 진지하게 노력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란 측은 선박 억류가 이란 자금 문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최 차관은 현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협의를 이어갑니다.
앞서 최 차관은 이란과 협력했던 역사와 신뢰가 있다며 나눠야 할 대화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사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종건 / 외교부 1차관 (어제)
"저희는 저희의 사안을 이야기할 의무가 있고 또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의미 있는 대화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결자금에 관해 최 차관은, 이란 정부가 원하는 것을 한 번 더 명확히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2박 3일간 이란 방문을 마치고 카타르로 이동해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4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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