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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 '긴급사태 확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 '긴급사태 확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1.1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 '긴급사태 확대'
일본이 외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특단의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허용해온 11개국 외국인 입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남아공 등의 변이 코로나 유입을 막고 심각한 일본 내 확산을 잡아보겠다는 건데요.
어제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천명이 넘었고 하루 사망자는 97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지난해부터 도쿄에서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된 데 이어 주요 대도시와 간사이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은 수도권에 이어 오사카와 교토 등 중서부 5개 지자체, 후쿠오카 등 북쪽에도 긴급사태를 발령했습니다.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데 워낙 코로나 확산세가 빨라 기간이 연장될수도, 지역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연장됐는데요.
현지시각13일 하루 사망자는 507명으로 누적 사망자 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파스칼레 도나토 / 이탈리아 시민
"(코로나 상황에서) 왜 우리가 정부 위기까지 목격해야 합니까? 지금 정부가 있나요? 정부는 어디에 있나요?"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며 사망자까지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중국 백신 인도네시아 접종 시작···예방효과 논란
중국 시노백 백신이 인도네시아에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라별로 효과가 다르게 집계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가 65.3%로 WHO가 요구하는 50%를 넘었다며 긴급사용 승인을 했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3상 임상을 진행했던 중국 백신을 믿기로 한 겁니다.

녹취> 인웨이둥 / 중국 시노백 CEO
"우리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 후,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등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첫날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시노백 백신 효능이 65%에 그쳐 효과가 떨어진다는 불안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들쑥날쑥하게 나타난 것도 불안요인인데요.
브라질에서는 임상 결과, 예방효과가 50%를 겨우 넘었지만 터키에서는 효능이 91%나 됐죠.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도 일단 18세~59세를 대상으로만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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