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부의 새해 업무 계획을 살펴보면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데 각종 정책과 지원이 집중돼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 계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국판 뉴딜을 위해 21조 원을 투자하는 등 경제 활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예정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 경기 반등을 이루고 신산업 육성 등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우리 경제는 성장세의 반등이 예상되나, 위기 이전 경제 수준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빠른 시간내에 전 방위적 경기 활력 모멘텀을 강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미 확보한 5천600만 명분의 백신을 1분기부터 순차 도입하고, 2월부터 전 국민 무료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합니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등 긴급피해지원 대책은 설 전에 지원합니다.
해외수주와 수출 확대를 위해 256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입니다.
투자프로젝트를 100조 원에서 110조 원으로 확대하고, 시설자금보증 등 23조 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설비투자에 집중 투입합니다.
공공부문 재정을 상반기 63% 조기 집행해 혁신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혁신, R&D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한국판 뉴딜에 총 21조 원을 집중투자해 데이터댐, 지능형 정부 등 10대 대표 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합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작년에 한국판 뉴딜 착수 등을 통한 경제구조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는 그 가속페달을 밟아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를 업그레이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미래차와 비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등 빅3산업 목표의 달성에 총력 대응합니다.
미래차 대중화를 위해 38만대를 보급하고, 바이오 헬스는 글로벌 점유율 3%를 목표로 합니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세대 반도체 R&D와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외에도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시나리오를 상반기 마련하고, 전 국민 고용보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고용,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또한, 공공기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공공기관별 경영평가 기준을 개편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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