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고춧대가 코로나19 예방?···'가짜뉴스' 강력 대응

회차 : 603회 방송일 : 2021.01.19 재생시간 : 02:27

박천영 앵커>
고추의 줄기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는 허무맹랑한 광고를 내고, 제품을 판매한 한의사와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고발 조치하고, 가짜 정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한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온 광고 글입니다.
고추를 수확하고 남은 줄기, 즉 '고춧대'를 차로 달여먹으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황당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심지어 암과 독감, 바이러스 퇴치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주장일 뿐입니다.
치료제로 허가된 사실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한의사는 고춧대를 '환'으로 만들어 팔기까지 했습니다.
식약처는 이같이 고춧대가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한 한의사 1명과 식품제조업체 14곳을 적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업체들은 고춧대 액상 차 471ℓ 등 3천7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용모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현장조사TF 사무관
"전례적으로 섭취 근거가 없고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고춧대를 사용한 것으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서 코로나19 독감, 기관지에 도움을 준다는 거짓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식약처는 고춧대를 판매차단 조치하는 한편 업체들이 보관하고 있는 고춧대 100kg을 전량 압수해 폐기했습니다.
또 적발된 한의사와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하고 고발 조치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 같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와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경찰청 등과 함께 허위조작정보의 신속한 삭제와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와 백신 등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검증은 오픈 플랫폼인 '팩트체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 영상편집: 김종석)
방통위는 국민이 직접 펙트체크넷에 제안이나 제보를 하면 기자와 전문가들이 검증에 나선다며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