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코로나19 관련 대출의 만기 연장 여부'를, 다음 달 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해 '절박한 금융 지원'은 지속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거시경제 금융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최근 경제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 이뤄진 코로나19 재정, 금융조치들을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금융 지원조치에 대해 충분한 지원과 함께 질서있는 정비도 요구된다며 3월 초까지 코로나 관련 대출의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3월말 종료 예정인 모든 금융권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등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협의를 거쳐 3월초까지 그 수준을 결정하겠습니다."
다만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등 여전한 피해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절박한 금융지원 등은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유동성 문제와 부동산, 가계부채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도 언급했습니다.
경기회복과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제 조건은 이런 리스크 요인이 불거져 나오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은 문제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한국판 뉴딜 등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 유도하는 방안, 가계부채에 대한 강화된 관리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등 거시경제 금융당국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해 코로나19로 위기대응 금융지원 조치가 논의된 지 1년 만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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