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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표준화' 추진···연말까지 수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추진···연말까지 수립

등록일 : 2021.02.23

임보라 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120여개 나라가 탄소중립을 약속하면서 글로벌 기술표준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데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우리 정부도 기술 표준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개념인 탄소중립.
최근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탄소중립 선언과 각종 친환경 정책 확대로,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표준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회의
(장소: 어제, 서울 엘타워)

정부가 탄소중립 관련 기술 표준화를 위해 연말까지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합니다.
정부를 비롯해 온실가스 배출 기업과 연구기관 등 14개 기관이 모인 민관 협업체제로 기술 표준화 전략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표준화 전략 협의회는 에너지전환과 신유망저탄소산업, 저탄소전환핵심산업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올해 말까지 산업별 저탄소 기술의 구현방법과 시험평가기준 등을 제시하는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상훈 / 국가기술표준원장
"탄소중립에 선도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사회에서 뒤처지는 상황에 봉착되고 말 것입니다. 탄소중립 관련 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기술의 국제 표준화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 발굴 계획도 구체화 했습니다.
먼저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해당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오일뱅크, 삼표 등은 그린수소 등 대체연료 사용 방안과 소재 재활용, 생산구조 전환, 공정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표준화 과제를 발굴합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과 함께, 가정용 전기기의 효율향상, 에너지 빅데이터 표준화 과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부품에 대한 표준화 과제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에 따른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소재 재사용 표준화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돕는 매치업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발표될 제5차 국가표준 기본계획에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계획을 반영하고, 미국과 독일 등 스마트·친환경 기술 강국과의 표준협력 정책협의체도 정례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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