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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핵심 10대 기술 선정···'기술혁신'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탄소중립 핵심 10대 기술 선정···'기술혁신' 추진

등록일 : 2021.04.01

박성욱 앵커>
정부가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10대 핵심 기술의 기술 혁신을 추진합니다.
태양광 발전의 효율을 40%까지 끌어올리고, 대용량 풍력 발전 기술도 확보하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기상재해 등이 증가하면서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19년,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각각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석탄발전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은 도전적 과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상황입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88명이 참여해 10대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해선 산업계의 노력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현재의 관점에서 당장 연구·개발에 착수해야 하는 중요한 기술 10가지를 뽑은 겁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여러 분야가 있지만 10대 핵심과제엔 세 가지가 선정됐습니다. 효과가 확실한 분야에 집중 지원하기 위한 취지인데요, 태양전지 효율은 현재의 27%에서 2050년 40%를 목표로 합니다. 풍력발전기 용량은 5.5메가와트에서 2040년 20메가와트까지 늘립니다. 수소충전소 공급가, 현재는 kg당 7천 원 수준인데요, 2040년 절반 이상인 3천 원까지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바이오에너지 분야는 바이오 연료의 가격 경쟁력을 현재의 최대 150% 수준에서 2030년 100%로 화학연료와 동일한 가격까지 낮추고 2045년엔 85%까지 경쟁력을 더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술개발 전력과 함께 제도적인 지원방안도 도출했습니다.
규제 특구와 R&D 특구를 통해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하고 상용화 촉진을 위해선 인센티브 로드맵을 마련합니다.
탄소중립 R&D에 대한 세액공제와 기업 매칭 투자, 기술료 부담 완화 등으로 민간의 투자 촉진 방안도 강구할 계획입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10대 분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석유화학 부문입니다. 동종의 석유화학 제품과 비교했을 때 탄소중립 원료를 사용할 경우 현재는 150%, 그러니까 50% 더 비싼 비용을 내야 합니다. 이를 2040년엔 석유화학제품과 동일한 가격까지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철강·시멘트 분야에선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대체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시멘트 석회석 대체율은 8%, 시멘트 순환연료 대체 가능율을 65%까지 높입니다. 건물효율도 살펴보죠. 제로에너지 건축비가 현재는 리모델링 대비 130%가량 드는데요, 2045년 105%까지 낮춥니다."

각 부처는 탄소중립 R&D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기획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단 계획입니다.
특히 대형 R&D 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예타 신청을 추진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이와 더불어 모든 정책 과정을 올해 안에 착수하고 기술·산업·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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